Hanbange 2.0 - (C) Breadu Soft 2002

 

A

A T

A TR

A TRU

A TRUE

A TRUE L

A TRUE LO

A TRUE LOV

A TRUE LOVE

A TRUE LOVE S

A TRUE LOVE ST

A TRUE LOVE STO

A TRUE LOVE STOR

A TRUE LOVE STORY

야마다 타카유키

나카타니 미키

 

(자막 ver.1.0)

(안녕하세요. 버들풀입니다.)
(처음 만들어 보는 자막입니다.)

(오역이나 의역이 많습니다.)
(그런 부분은 kulikuli1@hanmail.net으로
알려주시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)

(시간이 나시면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.
http://blog.naver.com/kulikuli1)

네이버 일드일영 JDJM
http://cafe.naver.com/njdjm

(오역과 의역이 많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봐주세요)
(그러면 즐거운 감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.)

 

오늘도 승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종점 우츠노미야입니다

잊으신 물건이 없도록
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
괜찮아?

앗~ 무서워~

저 오타쿠 어째서 멈추지 않는거야?

봤어? 봤어?!

 

(오타쿠의 인생이란 슬픈거군요.)

 

시끄럽단 말야

뭐하는거야~ 어이~

전차 안에서 실례잖아~

재잘재잘~ 재잘재잘~

귀가 아프다고~ 귀가~

아악~ 그만해요~
그만해주세요~

 

어째서 책을 읽고 있습니까?

어이~ 대답하란 말야

이것이 그녀와의 만남이었습니다.

작성자 : 전차남

 

네이버 일드일영 JDJM
http://cafe.naver.com/njdjm

전 차 남
자막팀 나누리1.0smi

 

번역&싱크 : 버들풀 (kulikuli1@hanmail.net)

 

왠지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...

왠지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...
먼저 잠깐 자기소개부터.

나이 22세

여자친구 없는 기간 또한 22년

에니메이션오타쿠, 게임오타쿠인
아키바짱입니다... OTL...

이런 나에게 엄청난 찬스가 왔다?!

미안. 잘 생각해봤는데 찬스도 뭐도 아니었다...
냉정해지자~ OTL

무슨 일인지 신경쓰여

무슨 일이야?

자세히 말해봐

 

고마워. 솜씨좋게 쓰진 못하지만
오늘 있었던 일, 처음부터 써볼께.

오늘은 아키바에 다녀왔어

특별히 산것은 없었지만

대답하란 말야~ 대답해!

대답해~

 

넌 뭐야?

그...그만둬

'그...그만둬~'라고 말했는데요...

넌 왜 참견이야~

어이~ 나랑 한판 해보자는거야?
어? 해보자는거야?

손님~ 무슨일이십니까? 진정하세요~

(아저씨~ 끌려가시면서도 말은 많네요...)

 

괜찮으십니까? 아~ 죄송합니다~

죄송합니다~

죄송합니다~ 경찰에 같이 가셔서
이야기 좀 해주십시오.

 

자~ 그럼 이제 돌아가도 됩니다~

수고했어요

그럼...

저기... 괜찮으시다면...
성함과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으시겠어요?

잠깐~ 잠깐 기다려요~ 저도 부탁드려요~

아줌마 아줌마~ 이것 좀 써봐요~

뭔데요?

저에게도 괜찮으시다면 알려주세요

꼭 보답할수 있게 해주세요

하하하... 이런 일이... 죄송합니다.

어째서 당신이 도와주신거죠?

아... 그 때 덜덜 떨다가 재대로 도움도 되지 않고...
경찰도 오기도 했고...;

아뇨~ 도움을 받았습니요~
당신 덕분이에요~ 고맙습니다~

그녀의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았다... OTL...

나, 여자에게 감사같은거 받은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
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...

(송신! 딸깍!)

시끄럽네~ 들어오지 마~

밥... 두고 가니깐...

뭐, 어짜피 흔히 있는 그런 여자의
남자주소록에 니 주소 하나 더해진 것 뿐이야~

뭐라고? 전차안에서 여자와의 만남이라고?

에엑? 감사받았다고? 여자에게...

대장~ 우리들같은
독신들에게 희망적인 얘기야

하지만~ 여자의 주소록에 이름을 남긴 것 만으로도
독신인 우리들에게는 엄청난 쾌거이지만...

 

확실히 주소 알려준거지? 그러면
상대가 보답을 할거라고 생각하니깐 걱정마~

전차남이 술주정뱅이랑 맞서 싸운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해.
하지만 보답은 단순히, 의례적으로 물어본게 아닐까?

하지만 보답은 단순히, 의례적으로 물어본게 아닐까?
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이...

세상은 그리 쉽지 않아~ '이걸로 남성 수치가 0.01올랐다'고...
그것으로 즐겁게 생각해.

모두 들어줘서 고마워.
혹시 뭔가 연락이 있다면 반드시 보고하겠습니다~

 

어이~ 잠깐 와봐~

위험하단 말야~ 뭐라도 해줘~ 얼른~

이거 아무리 해봐도 멈추질 않네

아~ 땡큐~

그럼 오늘 미팅 어쩌지?

좀 안될 것 같은데요.

거짓말. 안돼!

곤란하네...
한명이 부족한데 누굴 부르지?

 

(헐... 나눠주는 여자에게도 무시당하다니;;;)

 

곧 문이 닫힙니다. 주의 해 주십시오

 

속보! 그 여성으로부터 택배가 도착했습니다!

귀여워보이는 봉투와 문자에요!

잠깐 봐봐~ 그 전차남~

어딘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한 쌍의 컵이에요

어쩐지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. 오오~

진정해~ 먼저 냄새가 나는 것은 착각이다.

택배라는 것은... 전화번호도 Get?!

전표에 써져 있어요... 오오오~~~

그렇다면 지금 바로 전화해~

먼저, '물건이 도착했습니다'라고 연락하는 것 정도는 좋잖아.

곧바로 방에가서 전화 가져와

무리야...
여자에게 전화를 걸수가 없어... OTL

컵이 어느 브랜드인지 안다면 상대의 본심을 알 수 있지 않을까?
어느 회사?

HERMES(하-메스)라고 써있지만...

그건 에르메스야!!!

에에에~~ 에르메스~~ 왔다!!!

어이~ 역시! 전화해! 그 컵에는 의미가 있다구.

평범한 보담이 아니잖아~

에르메스라면... 그 명품가방의...
식기도 만들어요?

아무리 감사하더라도 에르메스는 보내지 않는다구

멍~~~~

전화다~ 전화해~

보통은 편지로 회신하지. 갑자기 하는 전화는 실례라고.

전화를 걸지 않으면 단지 좋은 사람으로 남는다고.
보답으로 식사를 대접해.

편지로 하는건 어때?

요즘시대에 편지는 좀 아니지 않아?

집에 찾아가봐

그건 더 아니잖아

그럼 차 대접을~

아~ 뭐가 뭐지?

아~ 뭐가 뭐지?
정말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르겠단 말이에요~
이ㅏ멍ㄹ ㅁ아ㅓㄹ;ㅣㅁ@

모두, 처음엔 떨리는거야...

 

하지만 여기서 전화를 건다면 전차남의 처지가 바뀔꺼라고 생각해

사귄다거나 사귀지않는것 보다는 좀 더 중요한 것을
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.

어이~ 하나만 얘기해 두지.

상대의 여성은 혼자이지만

너에게는 우리가 함께 한다고~

모두 상냥하네~

 

모하는걸까? 전차남...

어쩌다가 우리들까지 긴장해버렸다.

무리무리. 걸고서 오지 않을꺼야.
녀석이 넘기에는 너무나 큰 벽이잖아~

전화를 걸었습니다만, 부재중이었습니다.

전화 걸었구나

잘 해냈다

대단해~ 전차남~

힘냈네~

너로서는 대단히 힘낸거야~

대단히 큰 성장을 했구나
니가 눈부셔~

멋진 용기였어~ 내일도 힘내~

예! 내일도 전화하겠습니다

왔다~

자 본회의 막이 올랐어!

나 긴장하고 있어~

부탁해~ 잘 말해줘~

이런 기분~ 중학교때 변론대회 이후로 처음이야.

옆 집 속옷 훔치던 초등학교 떄의
용기로 가는거야
(죄송합니다... 이게 맞을지;;)

하...

여보세요~

아...아~
요전에 전차에서 만난 사람인데요.
죄송합니다.

좀전에 갑자기 전화 걸어서... 죄송합니다.
이렇게 좋은 식기 받아서 죄송합니다

아뇨~ 괜찮아요~ 우연히 싸게 얻을 수 있었어요

그때 시간을 낭비하게 해서 죄송합니다

사과만 잔뜩하네요~
(저한테 하는 말일까요 =ㅁ=;)

아... 죄송합니다~

거기서 모두 당신에 대해서 얘기 했어요.

예..예?

용기 있는 청년이네. 요즘은 드문 사람이네.
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~

저...저기 받은 컵이 엄청난 고가의 물건이라 신경이 쓰여서...

아뇨~ 이쪽이야말로~ 이것저것 신경쓰게 해드려서...

에..에~ 아뇨 별로 그렇게 신경 쓰는 것도...
아니 신경... 에... 에... 어라?

저조차도 곤란하게 되어버렸습니다~ 어라?!

저...저기... 컵의... 식사...

네?!

컵을 받은 보답으로 식사는 어떠십니까?

식사말입니까?

아뇨~ 그렇게 신경쓰시다니 괜찮습니다

그렇게 대단한 물건도 아닙니다.

그렇다면... 더치페이라면 괜찮습니다~

밥먹을 곳을 부탁합니다

아자~

해냈다~

우선 멋진 곳을 찾고 결정했다면 연락하는거야~

OK!

전차남의 짧은 문장들이 묘하게
어쩐지 생생하게 느껴지네

곧, 곧 로망스가...

한밤 중에 사랑이 늘어났습니다.

기다려! 아직 기뻐하기엔 빨라.

에??

맞아~ 중요한 건 다음 단계야~

지금 전화를 끝냈습니다.
식사 연락처 얻어냈습니다. 너희들 정말 고마워

기다려~ 기뻐하는건 아직 빨라~

 

수염이다. 수염을 깎아!

 

먼저, 옷을 사러 렛츠고~

 

권해주신 가게 UP합니다.

우선 옷이다.

우선 옷이다.
아키바계의 옷은 버려~

위에는 자켓을 사~

아래는 데님

별로 지나침이 없는 느낌으로...

콘텍트 렌즈를 해~ 콘텍트!

이발소가 아니라 미용실!

처음가는 가게에서 허둥대는 것은 별로 안좋아.
가능하다면 예비조사 해 둘 것!

어서오세요~

이쪽으로 오세요~

 

감사합니다~

아~ 안녕하세요~ 밤늦게 죄송합니다.

저번에 말씀한 식...식사로 연...연락드리는 건데요
이..일식이라도 괘...괜찮을까요?

(연습이었구나... 전 저 맘 이해합니다...)

 

아~ 여보세요~ 밤...밤늦게 죄송합니다.

아~ 안녕하세요~

식사약속 괜찮으신가요?

예~ 괜찮습니다

다행이다~

멋을 부리고 갈테니 웃지 말아 주세요

예? 멋부림이요?

에~ 별로 기대해주지 말아주세요~

그럼~ 저도 꾸미고 나가겠습니다~

에..에...예~

입에 맞으시면 좋겠는데...

매우 맛있어요~

다행이다~

멋진 가게네요~

좋네요~
(뒷부분이 잘... 무슨 말일까요;)

예? 전차남이라... 재미있는 단어 만드시네요~

좀더 알려주세요

(죄송합니다... 잘 모르겠네요...)

그럼 이건 이렇게 쓰는게 맞나요?

오늘 밤,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.
어른이 된 기분입니다.

에르메스씨

전차씨

전차는 이런거~ 저런거~ 설마~
(후우... 불쌍한 것들... 저도 왠지 저쪽일듯...)

집에 돌아왔습니다.
우선 옷부터 갈아입겠습니다.

왔다~

 

그러면 보고하겠습니다~
오늘 7시에 역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었습니다만...

 

오래기다렸지~ 미안해~

 

이런 가게, 자주 오시나요?
(연습 중...)

 

늦어서 죄송합니다~

아...아닙니다~ 괜찮습니다~ 가...가볼까요?

 

그 때와 분위기가 바뀌었네요~

하..하... 노력 좀 해보았습니다.

좋은 느낌 아닌가요?

하..하... 감사합니다

 

죄송합니다~ 걷는게 느려서..

 

좋은 분위기의 가게네요~

좋네요~ 좋아해서 자주 오곤 합니다

 

술 잘하시네요

아뇨... 이런 가게 자주 오십니까?

예. 전 자가(自家)에 살기 때문에
반대로 외식하는 쪽이 정말로 좋아요~

집이라... 몇 명이 살고 있습니까?

3명입니다

가족 구성은요?

부모님과 저, 아~ 그리고 개도 한마리 있어요.

개 이름은요?

'치로'라고 합니다.

집은 몇 평정도입니까?

에~ 얼마 정도일까나~

오래 기다리셨습니다

 

이런 가게 자주 오십니까?
(또 물어봤네요...)

예?

아~ 죄송합니다~ 아까 물어봐놓고~;

집이 몇평정도냐고 물어보셨어요.

아~ 죄송합니다~

그 때, 저를 구해주신 그 때, 어떤 기분이셨어요?

예?

당신이 와주었을때, 기뻤었어요. 엄청 떨었었어요.

전차는 매일 타는 것이지만 쫌 무서워요.
그래도 세상에 당신과 같은 사람이 있어서
안심하고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세상의 모든 남자가 그렇지 않은 요즘에...

 

실례하겠습니다.

예

잠시...
여보세요

 

괜찮아요~ 잘 쫓아가고 있으니깐.

예...예

 

서운했어요~
사실은 아까 조금 쇼킹한 일이 있었어요.

무슨 일이라도?

아니요~ 별로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요.

함께 식사하러 갈 약속이 캔슬되어버려서...

함께 식사?
마음이 좋은 사람입니까?

여러가지 가게에 가는것을
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나갔었습니다.

하지만 뭐랄까 이상해보여서...
함께 갈 사람이 없어져버렸네요. 아쉽습니다.

그럼... 그럼...

 

(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.)

그럼... 전 여기서

오늘은 감사했었습니다.

저야말로...

 

좋은 밤 되세요

또 전화드리겠습니다~

 

여러분, 이게 데이트란 거네요~
이게 데이트란 거네요~
이게 데이트란 거네요~!

위험해~ 에르메스. 좋은 여자네~

불탄다~ 에르메스 완전 타올라~

젠장~ 피를 내뿜을 정도로
좋은 관계가 되어가잖아~

 

잘 해냈네~ 전차군~

그건 제법 호감을 얻었다고 생각해.

그럼 그 후에 '고마워요'라는 전화는 했어?

에~ 그래도 메일어드레스(문자)는 얻어냈습니다!

뭐 그렇게 안달하지 않아도....

저기 밥 안먹니?

시끄러워~ 필요없다고 말했잖아

우선 멋을 부려서 여성과 한번 식사를
해낸 것만으로도 진보한거야

괜찮아? 한번으로!?

데이트를 권하는것은 남자의 임무다!

그것은 도덕이며 룰이라구!

전화든지 문자든지 하지않으면 실례라구!

 

저기 말야 나 사실 여자랑 식사한 적이 없어.

에?!

식사를 권유하면
'어째서 네놈 얼굴을 보면서 식사해야하지'라고 했어.

사실 난 한번뿐...

난 1번도 데이트 해본 적 없어.

나도 사실은 1번이아냐. 미안해~ 정말은 0번이야...

 

식사 감사했습니다.
잘 부탁드립니다.

저야말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
 

어이~ 저기 이번주 미팅 있는데...
너도 올래?

저요?

응

에~ 미팅은 쫌....
감사합니다. 권유해주셔서...

답장이 너무 빨라요~
착실하게 일해 주세요~

예~ 착실하게 하겠습니다

그러니 이번에야 말로
식사대접하게 해주세요~

안됩니다.
더치페이에요~

여기요~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 (오~ 전차남... 드디어 인간대접을... ㅈㅅ;)

 

그렇지만 실제 그녀를 앞에 서면 역시 잘 말할 수가 없습니다.

 

이제 곧 거지가 될 차례다

그래도 좋은 것도 있습니다.

지난 번 함께 여러 가게를 가고 싶다던 이야기

괜찮으시다면 제가 함께 해도 괜찮을까요?

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
예~~ 사실은 이전에 말하고 싶었는데...

아뇨. 사실은 속마음을 떠본거였어요.

예?

사실은 속마음을 떠본거였어요.
(오~ 대쉬였던건가?! =ㅁ=)

(너희들의 기분은 잘 알겠다...)
(저 둘의 사랑을 부러워하는구나...)

 

하지만 불길한 말이 있었습니다

이번에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

소개시켜 줄 사람이요?

혹시 괜찮으시면 이번에 데려와도 될까요?

예... 예~

그건 또 다시 미묘한 전개?!

OTL

OTL
소개시켜줄 사람이라니...

OTL
제법 의미심장하다 그 말...

OTL
남자친구가 있나 없나 아직 미확인이잖아.

OTL
혹시... 남자친구 대등장?!

OTL
결국 그저 보통의 밥먹는 친구...
어쩐지 좌절해보여.

(전차남 좌절...)
에르메스씨라면 그렇게 말할수 있군.

 

미안합니다~ 늦었네요.
미안~ 와타세~

죄송해요~ 오늘 방해를 해서~

아~ 아니에요~ 아~ 그랬던거군요~

그럼 가볼까요?

오늘은 진짜입니다.

저기... 제가 가고 싶은 것이 있어서요.

예?!

오래 기다리셨습니다.

맛있어 보여~

잘라 줄까?

고마워~

 

죄송합니다. 이 요리는 쫌...

괜찮아요? 먹기 쉽게 해드릴께요

 

죄송합니다.

예~

 

하~ 하~ 그렇지~ 여기 드세요~

혹시 '어리버리'라고 불리지 않아요?

예?! 가끔...

???가 아니구요?
(... 죄송합니다;)

예?

하지만 마음씨는 좋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해

아~아~ 그렇습니까?

 

자 그럼 나 돌아갈께~

음~ 나도 돌아가는 쪽이...
지난번 약속도 취소되었구...

지난번 약속한 사람이라니..

그러니깐 오늘은...(ㅈㅅ;)
다음에 봐~

죄송해요~ 소란스러워서.

아니에요~ 즐거웠습니다.

아~ 이쁘다~

정말이다.

잠깐 산보라도 할래요?

예~

 

에니메이션라든가... 아니요...
영화같은건 어떠세요?

그렇군요~ 간혹...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요...

뭔가 추천하는 것이라도 있으신가요?

그렇군요~ 매트릭스가 전 제일 좋아요~ 대단해요~

제목은 알아요~ 하지만 뭐랄까~
내용이 어려워보여요~

아뇨~ 그렇지 않아요~

그건 말이죠~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가...
어쩌구 저쩌구... 일본 에니메이션... 어쩌구 저쩌구...
(역시나 오타쿠! 대단하군요!)

죄송합니다~ 재미없으셨죠~

저기~ 같이 가 주지 않으실래요?

('잘못들으면 사귀어주지 않으실래요?'라고 들을 수도...)
(그래서 놀란 것 같네요)

 

죄송해요~ 같이 와달라고 해서

 

아뇨~

말씀을 듣다보니, 보고 싶어졌어요~

 

(매트릭스)

정말 재미있어요~
어쩌구 저쩌구~

뭐랄까 재미있어 보여요~
그런 얼굴... ......

오래 기다리셨습니다.

감사합니다.
하지만 역시 어려워보여~

잘 모르시겠으면 도와드릴께요

괜찮으세요?

모르겠네요~
그래도 쫌 서두르지 않으면...

 

죄송합니다.
급해서 저도 모르게...

이 쪽이 자연스럽네요~
빨리 서두르지 않으면~

 

집까지 바래다 드릴까요?!

괜찮아요~ 고맙습니다~

 

그럼...

그럼 또 전화드리겠습니다.

 

그녀는 살짝 나의 손을 끌었다.

 

역시 집까지 부탁드립니다

예~

 

오늘은 이런 곳 입니다.

어떤 곳이냐구.

그 이후에 어떻게 했어?

집까지 5분정도 얘기하다가
'고마웠습니다' '아뇨~ 뭘'라는 걸 말하다가

'돌아가면 메일 하겠습니다'라고 말하고
헤어졌습니다..

잠깐 기다려봐. 정말 그거 뿐이야?
키스도 고백도 없었어?

 

그건 역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.

다행이다. 이걸로 아직 널 응원할 수 있어.

하지만 결국 남자친구가
있는지 없는지는 모르는거네.

그러네요. 그걸 묻지 못했다. ㅠ_ㅠ

뭐하는거야~ 빨리 물어봐~

물어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~ 관계없어~

그렇게 한번에 말해서
곧 고백하는거야~

그렇죠~

아냐~ 위험상황을 생각해보는 쪽이.

그래요~ 여자의 마음을 잘 변하니까

그렇죠~

그럼 전 어떻게 하면?

그렇죠~

지금 전화왔습니다

어이~ 에르메스로부터 전화가 왔데

말해 잘.
(집에 간다. 라는 말의 발음과 똑같은데...)
(잘 못 쓴 것 같네요.)

뭐야 이건... 암호인가?

암호 해독반
본부 본부 암호해독

통화종료.

집에 가게 되어버렸습니다.

모~ 항복이다~ 항복할테니깐 쫌 봐죠~

 

나는 아직 움직일 수 있다고...

이제 됐어..
모두 같은 빛(희망)을 보고 있어

어째서 이렇게 아름다운 빛인거야~

 

그만둬~ 그만둬~~

 

(불쌍한 것들...)

 

큰..큰일이다. 방심했다. 큭... 공습경보 발령~

아직 그 컵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더니,

'가지고 와 주세요. 차 대접할께요'라고

치로(개)도 소개시켜줄것같고.(웃음)

꽤 하잖아~ 전차군.

잠깐 뭐하는거야? 곧 시작될꺼야.

예~ 죄송합니다.

 

음식 만들어놨는데 먹을래?
(헉 저 두사람이 부부?! =ㅁ=!!!)

응~

 

이야~ 우리 애를 구해준 귀인이구나~

한눈에 맘에 드는구나~

여보, 너무 까불면서 떠드네요~

우리애가 남자를 집에 데려온건 처음이잖아~

 

언제까지나 사이 좋게 지내 주세요~

그만하세요~ 이제 애가 아니니깐~

저...저야말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
하하하하하~

 

(상상 이었군요...)

 

지금의 전차를 보면

처음에는 애송이와 같은 마음이었다

우리들의 힘을 받고 점점 성장해가고 있다~

아~ 이건 승리인가~

아니면 패배인가~

모~ 시끄러워~

맞아~ 부러우면 너희들도 여자를 찾아보란말이야~

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~

(연습중)

좋아~!!

 

예~ 치로~ 죄송합니다.

아악~ 안녕하세요~

미안해요~

 

오래기다리셨습니다

오늘, 부모님들께서는?

친척의 집에 가셔서 밤까지 돌아오지 않으세요

그렇다는건?

 

잘 먹겠습니다.

앗! 그건 설탕이에요~

실...실례했습니다.

 

아! 아버지가 좀 다루시지만

전 전혀... 할 맘은 있지만...

그거 좀 많이 낡았지요?

아...아닙니다. 확실히 좀 낡았지만 꽤 가치가 있습니다